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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식 당시 분산시킨 전력 왜 합쳐놓았느냐..거기엔 합당한 이유가..

앵커멘트]

해난구조대와 함정 등이 늦게 도착해 구조작업이 지연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최단시간내에 구조전력을 비상소집해 현장에 도착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6일 천안함이 침몰된뒤 해난구조대, SSU가 비상소집된 것은 밤 9시 55분.

그러나 진해에 주둔해 있던 해난구조대원 71명은 버스와 헬기로 이동해 27일 오후 3시 구조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구조함인 광양함도 28일 현장에 투입됐고, 평택함은 그보다 3일 뒤인 31일 임무수행에 들어갑니다.

기뢰탐색함인 소해함에 속하는 옹진함과 양양함도 진해에서 출발해 각각 28일, 29일에야 도착하게 됩니다.

때문에 해난구조대를 포함한 구조전력의 현장 도착이 지연돼 구조작업이 지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군은 해군 작전사령부가 탐색과 구조 전력 투입 우선 순위에 따라 지원전력 출동과 현장투입을 즉각 조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난구조대와 구조함 등 모든 전력이 최단시간 안에 출동준비를 마치고 현장에 도착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소해함이 모두 후방인 진해기지에 배치돼 긴급투입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소해함은 주요 항구를 봉쇄하거나 개방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군사목적상 최대 항구인 부산 근처에 배치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녹취:이기식,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
"그 당시에 분산시켜놓은 것을 왜 또 합쳐놓았느냐, 그것은 또 거기에 합당한 어떤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그랬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모든 함정이 진해기지에 배치된 이유는 작전 실시와 전비태세 유지등의 이유로 통합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라면서 추가전력이 확보되면 분산운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